집에 에어프라이어가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에어프라이어로 만들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하다가
작년부터 친구나 친한 지인들의 생일에 케이크를 만들어 주고 있거든요ㅎㅎ
그러다가 이번엔 샌드위치의 빵까지 만들어 보고 있는데 우연히 르방키우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이게 알아보니 이스트보다 풍부한 맛이 나고 소화에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알아 본 내용을 여러분께 공유드릴까합니다:)
Table of Contents
1. 르방이란?

르방(Levain)은 천연 발효종을 의미하며, 밀가루와 물을 자연적으로 발효시켜 만드는 발효종이에요. 일반적인 이스트(효모)와 달리, 르방은 공기 중과 밀가루 속에 존재하는 자연균(효모, 유산균)이 천천히 발효되면서 빵에 깊은 풍미를 더해요.
2. 르방키우기의 장점
르방 키우기는 시간이 걸리지만, 한 번 만들어두면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그뿐만 아니라, 르방을 이용하면 건강하고 소화가 잘 되는 빵을 만들 수 있어요.
- 소화가 잘됨: 천연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글루텐이 분해돼 소화가 용이해요.
- 풍미가 깊음: 상업용 이스트보다 더 깊은 맛과 향을 제공해요.
- 방부제 없이 보관 가능: 자연적인 산도가 높아 빵이 오래 보관돼요.
3. 르방키우기 준비물
르방을 키우기 위해서는 단 두 가지 재료만 있으면 돼요.
- 밀가루: 강력분, 중력분, 통밀가루 중 선택 가능 (유기농일수록 좋아요)
- 물: 정수된 물 또는 생수 (염소가 포함된 수돗물은 발효에 방해돼요)
4. 르방키우기 과정 (단계별 진행)

르방 키우기는 약 5~7일이 걸리며, 하루에 한 번씩 밀가루와 물을 추가해 발효를 도와야 해요.
1일 차: 기본 혼합
- 밀가루 50g + 물 50g을 섞어 유리 용기에 담고 실온에 둬요.
- 뚜껑은 살짝 덮어두되, 공기가 들어갈 수 있도록 해요.
2일 차: 첫 번째 먹이 주기
- 전날 만든 르방에서 50g을 남기고, 새로운 밀가루 50g + 물 50g을 추가해요.
- 잘 섞어서 다시 실온에서 발효시켜요.
3~5일 차: 부풀어 오르기 시작
- 매일 같은 방식으로 먹이를 주며 상태를 관찰해요.
- 거품이 많아지고 시큼한 냄새가 나면 정상적으로 발효되는 거예요.
6~7일 차: 완성된 르방
- 르방이 2배 이상 부풀고, 부드러운 거품이 생기면 완성이에요.
- 냉장 보관하면서 일주일에 1~2번 리프레시하면 오래 유지돼요.
5. 르방 리프레시 방법 (새롭게 활성화하는 법)
르방을 계속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정기적으로 리프레시(refresh) 해야 해요.
- 기존 르방에서 20~30%만 남기고 나머지를 버려요.
- 남은 르방에 같은 양의 밀가루와 물을 추가하여 섞어요.
- 실온에서 4~6시간 발효한 후, 사용하거나 냉장 보관해요.
6. 르방으로 만들 수 있는 빵 종류
르방을 사용하면 다양한 빵을 만들 수 있어요.
- 사워도우(Sourdough): 가장 대표적인 르방 빵으로, 바삭한 껍질과 쫄깃한 속이 특징이에요.
- 르방 바게트: 일반 바게트보다 깊은 풍미를 가져요.
- 르방 브리오슈: 천연 발효종을 활용한 부드러운 빵이에요.
7. 르방 키우기의 주의사항
- 온도 유지: 실내 온도(24~26℃)에서 발효하는 것이 가장 적절해요.
- 냄새 체크: 건강한 르방은 새콤한 요거트 냄새가 나요. 썩은 냄새가 나면 폐기해야 해요.
- 리프레시 주기: 냉장 보관 중이라면 일주일에 1~2회 리프레시가 필요해요.
8. 르방 키우기 실패 원인 & 해결 방법
르방을 키우다 보면 종종 실패할 수 있어요. 하지만 실패 원인과 해결 방법을 알고 있으면 더 쉽게 극복할 수 있어요.

- 곰팡이가 생길 때: 르방 표면에 곰팡이가 자란다면 발효 중에 공기 중 세균이나 불순물이 들어간 경우예요. 이때는 곰팡이가 생긴 부분을 제거하고, 남은 르방을 리프레시 해요. 가능하면 용기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밀가루와 물을 고른 비율로 섞어 재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 발효가 잘되지 않을 때: 발효 온도가 너무 낮거나 밀가루의 질이 떨어지면 발효가 더디게 진행돼요. 실온(24~26℃)에서 발효가 이루어지도록 온도를 유지하고, 신선한 밀가루를 사용해 보세요.
- 냄새가 이상할 때: 발효가 잘못되었거나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면 르방에서 악취가 나기도 해요. 이런 경우, 르방의 대부분을 버리고 새로운 밀가루와 물을 추가하여 리프레시를 시도하면 상태가 개선될 수 있어요.
9. 르방과 상업용 이스트의 차이
르방과 상업용 이스트는 발효의 방식과 시간에서 큰 차이를 보여요.
- 발효 속도: 상업용 이스트는 빠르게 발효되지만, 르방은 자연 발효라 시간이 더 많이 걸려요.
- 맛: 르방은 자연균에 의한 발효로 깊고 복잡한 맛을 낼 수 있지만, 상업용 이스트는 상대적으로 간단한 맛이 나요.
- 보관 방법: 상업용 이스트는 냉장 보관하면 되고, 유통기한이 있지만, 르방은 주기적으로 리프레시를 해주며 살아있는 미생물이 발효를 돕는답니다.
10. 결론
르방 키우기는 시간이 걸리지만, 한 번 키워두면 건강한 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에요. 집에서 천연 발효종을 만들어 신선한 빵을 직접 구워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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